CAHSEE 시험 연습,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또는 그에 준수한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되는 시험 CAHSEE

부끄럽게도 모의시험 결과 영어성적이 저조해 나머지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 대상에 들었습니다

뭐 미국인이 아니니 이상할것도 없지만 기분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요....

허나 웃긴점은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것도 아닌 제가, 제 자유시간을 할애해 나머지 공부를 반드시 하라고 학교에서 제게 강요를 하는점이였습니다

참으로 부당한 일이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러하나, 그냥 별다른 항의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왜냐,

토요일 9시~11시 30분까지 2시간 반가량 아침시간을 빼앗으나, 이걸 하지 않으면 토요일이 너무 늦게 시작되거든요 ㅎㅎ

무슨얘기인고, 보통 토요일에는 평일의 습관대로 일찍 일어나고도 귀찮아서 집에서 밍기적밍기적 대다보면 1시가 훌쩍 넘어갑니다

그래도 CAHSEE연습을 나가니 자연스럽게 산책도 가고, 밥도 사먹고 나름 주말의 생활 패턴을 잡아주는 일종의 행사가 됐습니다.

이것도 3월 중순까지니, 그 이후부터는 열심히 혼자 새벽같이 나다녀야겠습니다~!